RWA·토큰화 시대, 자산운용의 새로운 운영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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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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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RWA와 토큰화 상품이 빠르게 다양해지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이를 실제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 제도와 규제가 구체화되면 토큰화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품을 어떻게 발행할 것인가보다, 기관이 이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미리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지난 20년간 새로운 투자 상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대개 시장 데이터 소스나 수탁기관을 하나 더 연동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토큰화 상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지갑, 스마트컨트랙트, 스테이킹, 온체인 이전, 디지털 커스터디를 기존 운영 워크플로우에 들여오는 일입니다. 이 워크플로우는 애초에 블록체인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자본시장을 이끄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AI 반도체입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수요를 배경으로 증시를 주도하고, 같은 성격의 주식 노출이 이제 토큰화 형태로도 거래됩니다. 바이낸스 같은 대형 거래소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토큰화 미국 주식이 거래되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같은 온체인 거래소는 여기에 레버리지와 파생 형태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산운용사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종목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 현장에서 나오는 질문은 다릅니다.
"이 온체인 포지션을 펀드 원장과 회계에 어떻게 반영한가?"
"일별 마감 기준으로 온체인 데이터와 내부 원장이 일치한가?"
"감사와 규제 보고에 바로 쓸 수 있는 형태안가?"
토큰화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 경쟁력은 그 상품을 기존 운영 체계 안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NAV 산출·회계·대사·감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통 자산운용과 온체인 자산운용의 운영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왜 검증된 운영 데이터가 필요한지 살펴봅니다.
요약:
토큰화는 투자 대상이 아니라 운영 방식을 바꿉니다. 과제는 발행 속도가 아니라, 기존 운영 체계에 온체인 활동을 얼마나 매끄럽게 연결하느냐입니다.
자본, 인력, 상품이 순서대로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이제 투자 대상을 넘어 운영해야 할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토큰화는 유통을 해결했지만 운영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NAV, 회계, 대사, 감사는 여전히 남습니다.
기존 원본 기록과 블록체인이라는 두 기준 체계를 어떻게 정합시키는가가 진짜 과제이며, 검증된 온체인 데이터는 규제에 맞는 리포팅의 기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