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CLAIR) FRAML 도입으로 강화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온체인 AML 대응 체계
작성일
2026.07.22
안랩의 보안 기술력과 Web3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인프라를 제공하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는 기업 및 기관을 위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ABC Cloud Wallet과 금융기관 대상 Wallet as a Service(WaaS)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 RWA(실물자산 토큰화) 등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이 결합되는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AML과 온체인 이상거래 탐지 체계를 핵심 인프라로 두고 투자해왔습니다.
본 사례는 A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체 AML 체계의 한계와 람다256의 온체인 AML 모니터링 솔루션 클레어(CLAIR) FRAML 도입 이후 달라진 운영 방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Highlight ABC는 2026년 6월 1일 개인·기업·기관·재단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ABC 클라우드 월렛(ABC Cloud Wallet)'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이러한 사업 확장 속에서 ABC가 운영해온 AML 체계 전반을 다룹니다.
글로벌 리스크 데이터, 자체 구축과 유지의 비용 부담
ABC는 자체 AML 시스템을 운영하며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와 온체인 이상거래 탐지를 핵심 리스크로 관리해왔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개방형 구조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입금된 자산이라도 과거 거래 이력을 추적하면 제재 대상 주소나 해킹 자금, 다크넷 관련 주소와 연결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에게는 자산을 보관하는 것을 넘어 출처와 이동 경로를 설명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됩니다.
해외 거래소, 제재 대상 주소, 해킹 자금 추적, 믹서 서비스 탐지 등은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갱신되어야 하는 영역으로, 이를 모두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ABC는 기존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외부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 클레어(CLAIR)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규제 환경도 이러한 필요를 뒷받침합니다. 2024년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2조는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이상거래에 대한 상시 감시 의무를 부과하고, 불공정거래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지체 없이 통보하도록 규정합니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요구하는 고객확인, 가상자산 의심거래 보고(STR), 거래 기록 보존 의무까지 더해지면서, 온체인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근거를 남겨 보고하는 체계는 가상자산 컴플라이언스의 기본 요건이 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품질과 국내 실무 이해를 갖춘 클레어(CLAIR) FRAML
ABC가 여러 솔루션 중 클레어 FRAML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실제 AML 운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품질과 국내 사업자에 대한 이해도였습니다. 도입 전에는 데이터 신뢰성, 위험 주소 탐지 범위, API 연동 편의성, 기술 지원 체계 네 가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습니다.
CLAIR FRAML은 경쟁 솔루션과 달리 Fraud(온체인 이상거래 탐지)와 AML(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을 별개의 시스템이 아닌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ABC의 경우 입출금 스크리닝과 의심거래 분석이 동일한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Fraud에서 AML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을 끊김 없이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AML 솔루션 대부분이 탐지와 모니터링을 분리 운영하는 것과 구별되는 핵심 차별점입니다.
"글로벌 AML 솔루션들은 해외 기준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지만, 클레어는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AML 실무자가 실제 업무에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위험 점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데이터와 분석 정보를 함께 제공해 운영 담당자의 판단을 지원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강종석 PO,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또한 CLAIR FRAML은 현재 10곳 이상의 글로벌 공공기관 및 수사기관이 화이트라벨링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민간 VASP뿐 아니라 규제기관과 수사기관이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데이터와 분석 체계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데이터 신뢰도와 탐지 범위 측면에서 ABC가 CLAIR(클레어)를 선택한 중요한 근거 중 하나였습니다.
이에 ABC는 클레어를 입출금 주소 모니터링과 가상자산 거래위험분석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이 입금하거나 출금하려는 주소의 위험도를 분석해 일정 수준 이상의 리스크가 감지되면 내부 검토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운영하며, AML 담당자가 의심 거래를 분석할 때 참고 데이터로도 활용해 자체 AML 시스템과의 리스크 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정 주소가 어떤 유형의 엔티티와 연결되어 있는지, 과거 어떤 자금 흐름을 거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위험 주소 식별 기능과 온체인 자금흐름 분석 기능이 특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AML 운영 정책은 사업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도입 초기에는 기존 내부 정책과 클레어의 위험 분류 체계를 비교하며 경보 기준과 검토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일부 경보 기준을 튜닝하고 운영팀과 AML 담당자가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현재의 운영 체계를 정착시켰습니다.

분석 속도와 가시성 개선으로 이어진 운영 효율화
"AML 담당자가 여러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필요한 정보를 훨씬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외 위험 주소와 글로벌 리스크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지면서, 담당자가 위험도가 높은 거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운영 효율성도 향상됐습니다."
강종석 PO,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CLAIR FRAML의 Multi-hop 기반 자금 흐름 추적은 단순 주소 블랙리스트 조회를 넘어, 자금이 몇 단계를 거쳐 이동했는지까지 분석합니다.
믹서(Mixer)나 브릿지를 경유한 자금도 단계별 연결 관계를 추적할 수 있어, 표면적으로는 정상처럼 보이는 거래에서도 위험 신호를 포착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현재 ABC는 스테이블코인, 브릿지, DeFi, RWA 등 신규 서비스가 확대되는 만큼 관련 데이터 커버리지와 탐지 범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탁·WaaS 플랫폼 전반으로 확장되는 AML 체계
ABC는 향후 수탁 서비스인 ABC Cloud Wallet과 WaaS 플랫폼에 AML 기능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해, 고객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규제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 RWA, 디지털 자산 수탁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AML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BC와 람다256은 현재 디지털 자산 범죄 거래 추적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믹서(Mixer)를 활용한 자금세탁 행위에 대한 추적 및 분석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해킹 자금과 범죄수익, 제재 회피 자금이 믹싱 서비스를 통해 세탁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이 영역은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AML과 컴플라이언스는 산업 전반의 신뢰를 만드는 핵심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 ABC와 람다256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금융기관과 기업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종석 PO,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ABC 월렛, 앞으로의 계획은?

최근 출시한 ABC Cloud Wallet을 포함해 수탁 서비스와 WaaS 플랫폼 전반에 AM 기능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것이 다음 목표입니다. 람다256과는 믹서(Mixer)를 활용한 자금세탁 추적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스테이블코인·RWA·기관용 디지털 자산 서비스는 물론 자금세탁방지와 범죄수익 추적 분야에서도 산업 표준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강종석 PO의 인터뷰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강종석 PO 인터뷰
About CLAIR
클레어(CLAIR)는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이자, 온체인 AML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컴플라이언스 엔진입니다. 람다256이 운영하는 이 엔진은 온·오프체인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통합해 온체인 이상거래 탐지(FDS)부터 가상자산 STR 솔루션(의심거래 보고 자동화)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합니다. Multi-hop 기반 온체인 자금흐름 분석과 지식그래프 기반 관계 분석을 통해 금융기관, VASP, 발행사, 규제기관 등 도메인별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으며, 10곳 이상의 글로벌 공공기관 및 수사기관이 화이트라벨링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온체인 AML 모니터링은 기존 오프체인 AML 시스템과 어떻게 다른가요?
오프체인 AML은 거래소·은행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반면, 온체인 AML 모니터링은 블록체인 위의 지갑 주소, 거래, 컨트랙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재 대상 주소나 믹서 경유 자금 같은 온체인 고유 리스크를 탐지합니다. 클레어(CLAIR)는 이 온체인 데이터를 오프체인 KYC·리스크 데이터와 결합해 하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로 운영할 수 있게 합니다.
Q. 가상자산사업자가 클레어를 도입하면 STR·컴플라이언스 대응 부담이 실제로 줄어드나요?
클레어는 Alert 데이터와 거래 내역, 온체인 히스토리를 분석해 STR 보고서 초안을 AI로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ABC 사례처럼 자체 AML 체계를 이미 운영 중인 기관도, 위험 주소 식별과 온체인 자금흐름 분석 데이터를 참고 자료로 추가해 가상자산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의 수작업 조사·보고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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